실황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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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 내놔! '전설의 고향'과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의 만남 l 국내 최초 클래식 뮤지컬 [드라마 오브 클래식]

Drama 'Hometown of Legends' X Classic 'Stravinsky The Rite of Spring' [Drama Of Classic]

[KBS교향악단 제709회 정기연주회]

▶출연 : 요엘 레비(지휘)

▶일시 및 장소 : 2016.08.26(목) 20:00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작품 비하인드 

'전설의 고향'은 한국의 ‘한 맺힌 영혼들의 복수극’이 주요 소재인데요.

억울한 죽음, 죽음을 맞이하기까지의 공포와 두려움, 죽임을 당한 영혼의 분노와 복수,

복수 후의 이별과 슬픔 등의 감정이 뒤섞여 1977년 첫 방영 이래 장기간 안방극장을 점령했습니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에 접어들며 한층 높아진 CG기술과 무술(액션),

전통음악 대신 서양 음계와 악기를 극에 접목하면서 퓨전극의 느낌을 한층 강화했으며

기술이 좋아질수록 1970~80년대가 주는 특유의 카메라 워킹,

각본의 오리지널리티와 배우들의 연기(대사 전달력 포함)는 오래전의 것을 찾게 된다는 아이러니를 낳았었죠,


'전설의 고향'과 서양 클래식이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아마도 클래식 음악을 자주 듣는 이들이라면 자신이 인상 깊게 봐 온

명화, 스크린, 드라마, 시, 소설의 장면에 자신들이 아끼는 음악 하나쯤은 BGM으로 깔아놓았을 것입니다.

'전설의 고향' 속, 당신의 클래식은 어떤 작품인가요?


‘봄의 제전’의 최초 구상은 ‘불새’가 거의 완성되기 직전 스트라빈스키의 공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봄의 신’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젊은 여자를 제물로 바친다는 간단한 주제로

그의 희미하고 괴이한 의식에서 출발한 이 음악은 이교도적이면서 야만적인 의식이

구체적인 악상과 함께 붙여지면서 가공할 만한 음악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곡은 러시아적인 과격함과 기존의 음악적 감성으로서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극한의 리듬감을 원시적이고 직선적으로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 프로그램

스트라빈스키 | 봄의 제전 중 '젊은 여자들의 춤', '유괴 의식'

I. Stravinsky | The Rite of Spring 'Dances of the young girls', 'Ritual of Abduction'

KBS교향악단 디지털 K-Hall
KBS교향악단이 선보이는 디지털K-Hall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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